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토마스 투헬/지도자 경력 (문단 편집) ==== [[첼시 FC/2020-21 시즌|2020-21 시즌]] ==== 부임 후 첫 경기였던 20R 울버햄튼과의 리그 맞대결에선 0-0으로 비겼는데, 부임 공식 발표 직후에 만 하루 지나서 치른 경기라 전술적인 면, 플레이 스타일적인 면에서 큰 변화를 기대하긴 어려웠다. 다만 시즌 도중에 들어와 단 한번의 트레이닝 세션만 하고 맞춰본 공식 경기 치곤 짧았던 준비 기간을 감안하면 나름 유의미한 변화점들이 보이는 경기였다. [[캘럼 허드슨오도이]]와 [[벤 칠웰]]을 쓰리백의 측면 윙백으로 활용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는데, 특히 오도이의 위치에서 적극적인 드리블 및 크로스를 활용한 공격 루트가 자주 나왔고 이를 통해 중앙 쪽 하프 스페이스 지역을 2선 자원인 지예흐와 카이 하베르츠가 공격적으로 활용하는 모습 또한 볼 수 있었다.[* 후반전에는 [[캘럼 허드슨오도이]]의 위치를 왼쪽으로 바꾸고 [[크리스천 풀리식]]을 우측 윙백으로 다시 활용해서 더 공격적인 전술을 보이기도 했다.] 또한 빠른 원터치 패스를 통해 상대 파이널 써드에서 순간적으로 '''공간'''을 만들어 이를 활용해 기회를 창출하는 모습도 후반 들어 볼 수 있었다. 특히 [[카이 하베르츠]]가 [[라스트 미닛 골]]까지 노릴 수 있었던 헤딩 슛이 [[윌리앙 주제]]의 머리에 얼떨결에 공이 와서 맞고 골대 밖으로 빗나가서 그대로 경기가 종료된 것이 두고두고 아쉬움으로 남게 되었다. 두 번째 경기인 21R 번리 전에서도 3백에 에이브러햄 - 베르너 투톱인 3-4-1-2 전술로 출전했으며 이 경기에서 한 동안 첼시 전력에 빠져있던 [[마르코스 알론소]]가 오랜만에 선발 출전했다. 에이브러햄과 베르너가 아쉬운 결정력을 보인 탓에 공격력이 아쉬운 듯 했으나 3백의 단단한 수비와 조르지뉴의 뛰어난 빌드업 능력으로 번리의 슈팅 수를 90분 동안 단 한 개로 틀어막으면서 제대로 공격을 하지 못하게 만들었고 결국 아스필리쿠에타의 선제골과 알론소의 추가골로 2-0 승리에 성공했다.[* 다만 경기를 보면 알겠지만 [[캘럼 허드슨오도이]]의 롤 자체는 위치만 윙백일 뿐 실질적으로는 플레이메이커 역할까지 수행하는 프리롤 유형에 가까운 롤을 부여받았다고 볼 수 있다. 사실상 측면에 플레이메이커를 하나 더 집어넣어서 변수를 창출하는 수를 발휘한 것.] 22R 토트넘 원정경기에서도 경기력에서 압도를 하고도 득점은 1득점에 머물렀지만 시종일관 토트넘을 압도하면서 완승을 거뒀다. 경기 후 그에게 수많은 스포트라이트가 쏟아졌지만, 투헬 본인은 '''"이 팀에서 내가 뭐 어떻게 한 게 없는데..."'''라고 말을 아꼈다. 23R 셰필드 원정에서도 2-1 승리를 거뒀다. 상대 팀 선수도 아닌 센터백인 뤼디거의 자책골로 인해 클린시트에는 실패하였지만 첼시 감독직 부임 후 4경기 무패를 기록중이다. 그동안 부진하였던 베르너가 좋은 움직임을 가져간 것은 덤. 하지만 티아구 실바가 부상으로 빠지자 후방 빌드업에서 불안정함을 노출하는 장면이 많았다. 빌드업 중심으로 전술을 짠 만큼 이런 불안 요소를 어떻게 해결할지가 관건. 24R 뉴캐슬 원정에서 선수들의 전술 숙련도가 상당히 올라간 듯한 모습을 보이며 뉴캐슬을 압도하였다. 티모 베르너가 지루의 골의 기점이 되는 좋은 기회를 만들고 더불어 길었던 골 가뭄에서 벗어나 득점을 기록했다. 이날 선발 출방한 케파 역시 그동안의 모습과는 다르게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였다.[* 다만 이와 별개로 경기 후 인터뷰에서 넘버 원 골키퍼는 멘디라고 언급했다.] 이를 바탕으로 2-0 승리를 거두며 리그 5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가는 중이다. 부임 후 상승세를 이어가며 다시 챔스권인 4위로 팀을 올려놓았다. 25R 사우스햄튼 전에 1-1 무승부를 기록했는데 경기력이 그다지 좋지 않아서인지 우리가 알던 투헬을 볼 수 있었다. 선수들의 선택지나 위치선정에 대해 어이없어하고 분노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다수 포착되었으며 심지어 본인 체제 양아들이라는 소리까지 들었던 허드슨오도이를 후반전에 교체 투입하고 다시 아웃시키는 행동을 한다. 그리고 허드슨오도이의 태도가 마음에 들지 않았다고 하며 본격적인 선수 길들이기를 시작했다. 그리고 본인은 경기에서 승리하는 게 일이지 비싼 선수들을 쓰는 게 아니라고 단호히 말하였다. 현 스쿼드, 특히 베르너와 하베르츠 같은 비싼 선수들을 잘 조화시켜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길 기대한 보드진이 이 인터뷰를 어떻게 받아들일지가 관건이다.[* 다만 오도이는 투헬 부임 이전에도 병장축구 소리를 들으면서 이전에도 여러 커뮤니티에서도 이런저런 이야기가 꽤 나왔다는 점을 감안할 필요는 있다.] 챔피언스 리그 16강 1차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원정 경기[* 중립 지역인 헝가리 부쿠레슈티에서 경기를 치르긴 했으나 원칙적으로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홈경기다.]에서 1-0으로 승리를 거두며 꽤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주전 선수들의 부상, 코로나 이슈로 전력을 다하기 힘든 경기인 것은 맞지만 그걸 감안하더라도 예상보다 더 수비적인 전술을 채택했다. 덕분에 첼시는 경기 내내 주도권을 잃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지루의 푸스카스상 급 골에 힘입어 원정골을 기록하는 성과를 얻었다. 다만 이번 경기도 공격진의 마지막 선택과 결정력이 아쉬웠는데 선수들의 아쉬운 부분도 있었지만 시메오네의 극단적인 6백 전술[* 측면 공간과 하프스페이스를 모조리 차단시키고자 했던 시메오네의 아이디어이다.] 활용 때문에 수비 공략이 쉽지 않았다는 점도 감안해야한다. 26R 맨유 전에서 0-0으로 비기며 두경기 연속 무승부를 거뒀다. 27R 에버튼 전도 압도적인 모습으로 2-0으로 승리. 28R 리즈 유나이티드전 리즈의 골키퍼인 [[이얀 멜리에]]의 선방 덕분에 많은 골찬스를 제대로 살리지 못했고 공격수들이 매우 부진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맨유전에 이어 또다시 0:0 무승부를 기록 하였다. 29R 리버풀 전에서 1:0 신승을 거두며 리버풀과의 승점을 4점차로 벌리며 챔스 진출권에 한발 더 다가섰다. 부임 이후 다졌던 수비 향상으로 리버풀의 압박을 이겨내고 리버풀을 유효슈팅 1개로 묶어냈으며 점유율을 내주는 대신 끌어올린 리버풀의 수비 라인으로 빠른 발의 선수들과 롱볼을 이용해 결국 득점까지 만들어낼 수 있었다. 철저한 맞춤 전략으로 투헬은 10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덤으로 클롭의 홈에서 처음으로 이겼으며,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감독 시절에 [[안필드의 기적(2016년)|5년 전에 당했던 뼈아픈 패배]]를 완벽하게 복수했다. 30R [[웨스트 브롬|WBA]]전 프리미어리그 이달의 감독상을 3월로 받았는데 그게 무색하게 치아구 시우바의 퇴장과 맞물려 5대2로 첫 패를 참패로 당했다. 부임이후 첫번째 패배이자 가장 많은 실점이다. UCL 16강 2차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홈 경기에서는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과 [[메이슨 마운트]], [[조르지뉴]]가 결장한 악재를 딛고 상대의 유효슈팅을 단 한 개로 묶어버리면서 오히려 1차전보다 더 처참하게 상대를 털어버리고[* 아틀레티코가 공격 일변도로 압박을 걸음에도 휘둘리지 않고 오히려 역습 상황에서 라인을 올린 상대의 뒷 공간을 털어 참교육했다.] 첼시에게 7년만의 UCL 8강 진출을 선물했다. 또한 13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갔으며 그동안 단 2실점만을 허용하는 무리뉴 1기 첼시 뺨치는 짠물 수비를 기록했다. FA컵 8강전 홈에서 펼쳐진 셰필드 유나이티드 전에서는 대거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전반전 [[벤 칠웰]]의 슈팅이 셰필드의 중앙 미드필더 [[올리버 노우드]]를 맞고 행운의 자책골이 된 것이 선제골로 연결되어 리드를 가져왔지만, 후반전엔 내내 불안한 경기력과 수비 문제를 겪으며 셰필드에게 위험한 찬스를 계속 내주었지만 이런 상황에서도 수비를 늘리거나 하는 교체 카드가 아닌, [[하킴 지예흐]]와 [[카이 하베르츠]]등을 투입하며 공격적으로 나섰고, 결국 후반 추가시간 역습 찬스에서 칠웰의 크로스를 교체 투입된 지예흐가 좋은 터치 이후 슈팅으로 연결하며 쐐기골을 기록하여 2:0 승리를 거두고 FA컵 4강전에 진출하였다. 4강전 상대는 전날 에버튼을 상대로 승리를 거둔 [[맨체스터 시티]]. 현 시점까지 첼시 팬들의 지지도는 매우 굳건한데, 풀 로테이션을 돌려서 경기력이 좋지 않음에도 어떻게든 결과를 가지고 오기도 하지만 주전 선수들의 혹사를 최대한 방지하는 쪽으로 부분 로테이션을 잘 돌리면서도 스쿼드 내의 모든 선수들을 최대한 선발 라인업급으로 올려두면서 베스트 11 복붙을 하지 않아도 어떻게든 전술이 돌아가는 역량만큼은 확실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그 결과 현재까지도 [[치아구 시우바]]와 [[태미 에이브러햄]] 외에는 부상자가 발생하지 않고 있으며, 특히 과거에 자동문 소리를 듣던 똑같은 멤버들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UCL 16강 1차전을 시작으로 FA컵 8강까지 단 한 번도 상대에게 실점을 허용하지 않는 놀라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걸 보면 결국 [[로만 아브라모비치]]의 눈물을 머금은 결정이 틀리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주는 셈이다. 다만 두 골 이상은 넣지 못하는 득점력 부족이 아쉬움으로 꼽히는데, 투헬 본인은 딱 이길 만큼 넣고 안 먹으면 된다는 마인드로 경기를 치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애초에 아무리 감독이 뛰어난 전술을 내놓아도 할수있는건 골을 페널티 에어리어까지 옮기는 최적의 방법 정도다. 현 첼시처럼 공격수가 계속 밥상을 뒤집어버린다면 그 어떤 감독도 골을 넣게 만들수는 없다. 그 알렉스 퍼거슨도 팀의 스쿼드가 가장 약하다고 평가받던 12-13 시즌에 공격수 라인업 만큼은 투톱에 반 페르시-루니로 리그 최고 수준의 선수로 구성했던 걸 생각하면 공격수 특유의 골 감각은 어떤 전술로도 대체불가다. 하지만 전술 자체가 경직되있다보니 많은 득점을 기대하기 어려운것도 사실이다.] 챔스 8강 포르투전에선 마운트와 칠웰의 득점을 앞세워 갚진 원정승을 거뒀다. 31R 크리스탈팰리스전에서 베르너를 선발에서 제외하자 공격진이 기량을 만개하며 4:1 대승을 거뒀다(...). 챔스 8강 2차전에선 포르투에게 0:1로 패배했으나 1, 2차전 통합스코어 2:1로 우위를 점하며 첼시를 7년만에 4강 무대로 인도했다. FA컵 4강 [[맨체스터 시티]]전에서, 뛰어난 수비력을 바탕으로 1:0 승리를 거두고 FA컵 결승에 진출했다. 압도적인 성적으로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는 맨체스터 시티를 최근 공격진 구성에 있어 선택을 받지 못했던 [[티모 베르너]]와 [[하킴 지예흐]]의 골 합작으로 거둔 승리라 더욱 고무적이라고 할 수 있다. 맨체스터 시티가 베스트 11에서 로테이션을 7명 정도 가동한 것을 감안하긴 해야한다. FA컵 결승에서는 사우스햄튼과 레스터 시티의 4강전에서 승리한 레스터 시티와 5월 16일 맞붙게 된다. 이 결승 진출로 잉글랜드 FA컵에서 독일 국적으로는 최초로 결승 진출을 이끈 감독이 되었다.[* 그 [[위르겐 클롭]]조차도 [[리버풀 FC]]를 맡으면서 2020-21 시즌까지만 해도 8강 진출 이상을 한 적이 없었고, 2021-22 시즌에서야 8강 문턱을 밟는 데에 성공했다. 그 이전까지는 가장 멀리 올라간 시즌이 19-20 시즌의 16강이고, 부임 이후 32-32-32-64-16-32강이 전부였다.] 이후 리그 32R 브라이튼전에선 슈퍼리그로 인해 뒤숭숭한 분위기속에 무득점으로 비겼고 33R 웨스트햄전에선 '''티모 베르너'''의 결승골로 승리를 거두고 리그 4위를 굳건히 했다. 챔스 준결승 1차전 레알 마드리드전에서 짜임새 있는 압박과 역습 전술로 원정에서 무승부를 거두었다. 34R 풀럼전에서 대대적인 로테이션으로 인해 풀럼의 압박에 고전하자 롱볼 위주의 플레이를 통해 앞으로 쏠린 풀럼의 뒷공간을 공략해 2득점에 성공했다. 챔스 4강 2차전에서는 풀럼전에서 무력 시위를 벌인 하베르츠를 선발로 내세웠다. 이 경기에서 캉테를 비롯한 모든 첼시 선수들이 훌륭한 활약을 보이면서 2-0 승리를 거두고 또다시 챔스 결승에 진출했다. 이로서 투헬은 '''두 시즌 연속으로 두 개의 팀에서 챔스 결승에 진출한 최초의 감독'''이 되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투헬은 조별 예선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램파드를 잊지 말라며 그 덕분에 토너먼트에서 좋은 성적을 얻을 수 있다고 언급했다.[* 램파드는 투헬이 자신의 후임으로 부임하자 그에게 행운을 빈다고 메시지를 보내줬다.] 이러한 성적뿐만 아니라 대체적으로 선수단과 원만한 관계를 유지[* 이전 구단들에서는 선수들이나 구단 프런트와 사이가 굉장히 나빴지만 첼시로 넘어와서는 아직 이러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 중이고, 본인 역시 변화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하는 것을 [[첼시 FC]] 구단도 긍정적으로 보는 것인지, 기존의 계약을 파기하고 새로 연장계약을 맺는 것을 고려중이라고 한다. 결승 상대는 리그 35R에 이어 연달아 만나게 되는 난적, [[펩 과르디올라]]가 이끄는 [[맨체스터 시티 FC]]. 미리보는 챔스 결승전 35R 맨시티 원정에서 마운트, 치아구 시우바, 벤 칠웰, 조르지뉴 등 준결승 선발 멤버가 대거 빠진 상황에서 2:1로 승리하면서 레스터를 제치고 리그 순위 3위로 뛰어올랐으며 이번 시즌 과르디올라 상대로 2연승을 기록했다. 36R 아스날전에서도 3일후 FA컵 결승전을 위해 로테이션을 돌렸다. 전반 16분 선제 실점 후 내내 경기를 지배했으나 동점골이 나오지 않아 패하고 순위가 4위로 내려앉았다. FA컵 결승전에서 레스터 시티에 패해 우승에 실패하며 투헬 체제 첫 2연패를 기록했다. 리그와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을 의식한 것인지 어중간하게 로테이션을 돌린 것이 오랜만에 실패로 돌아간 것이 패배의 요인이라고 보는 편.[* 투헬의 경우 그 동안 FA컵에서만큼은 [[케파 아리사발라가]]를 FA컵 전담 골키퍼로 쓰고 [[에메르송 팔미에리]]를 스토퍼로 두는 시프트를 쓰기도 하는 등 리그와 챔피언스 리그에서는 사실상 볼 수 없는 수준의 극단적인 로테이션을 사용하는 모습을 자주 보여왔었는데, 이 경기의 로테이션도 그에 대한 연장선상이라고 볼 수 있다. [[위르겐 클롭]]과 마찬가지로 유럽대항전 출전권에서 큰 메리트를 가지지 못하는 FA컵을 가장 후순위로 두고 시즌을 운영해왔다고 봐도 무방한 셈. 이후 [[태미 에이브러햄]]의 여친이 왜 안쓰냐고 저격하는 등 후폭풍도 조금 있는 모양인데, 이에 대해 대다수의 팬들에게 '니 남친이 좀 잘해야 쓰지'라는 반응이 주를 이루고 뭇매를 맞아서 얼마 못 가서 묻혔다. 투헬 본인은 이 명단제외에 대해 기량 문제는 아니고, 명단 제한 때문에 불가피하게 타미가 빠지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투헬의 입장에서는 9번 유형의 공격수를 세 명이나 명단에 올리는 건 필요하지 않다는 입장이었던 것.] 첫 연패와 자칫 모든걸 잃을 수도 있는 상황에서 지도력이 시험대에 올라있다. 본인은 이에 대해 '''"아직 시즌 안 끝났어요. 집중해야해요."''' 라고 말을 건넸고, 선수단 또한 분위기를 빠르게 추스른 것이 그나마 고무적이었다. [[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와 [[메이슨 마운트]], [[치아구 시우바]] 또한 자신의 SNS를 통해 남은 경기에서 꼭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다짐하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그리고 [[다니엘 아마티]]가 저지른 첼시 페넌트 관련 사건이 선수단의 전의를 불태우게 만든 것인지, 37R에서 벌어진 리매치에서는 시종일관 레스터를 몰아치면서 2:1로 완승을 거두었다. 투헬 본인은 선수단이 이 사건을 본 것을 아는 것인지 선수단에게 이에 대해 단 한 마디도 하지 않고 경기에 임했으며, 경기 종료 후에도 선수단에게 조용히 하라면서 승리를 축하하지 말고 38R 경기를 준비할 것을 주문하기도 했다. 마지막 라운드였던 빌라 원정에서 가장 승리해야 하는 상황과 동시에 가장 유리한 상황이었으나, [[조르지뉴]]와 [[마테오 코바치치]]가 동시에 무너진 스노우볼이 거하게 구르며 충격적이게도 1-2로 패해서 모든 것이 물거품이 될 뻔했지만 [[브렌던 로저스]]의 고질병인 쫄보식 운영이 또 발목을 잡음과 동시에 [[카스퍼 슈마이켈]]의 치명적인 실수가 지난 시즌에 이어 또 겹치면서 [[가레스 베일]]의 원맨쇼가 일어났고, 결국 레스터가 토트넘에 패하면서 2년 연속으로 DTD를 시전한 덕에 [[UEFA 챔피언스 리그]] 출전권 획득을 당하게 되어 부임 당시의 목표는 달성하는 데에 성공했다.[* 결과론적으로는 만약 리그를 4위 밑으로 끝마쳤다고 하더라도, 첼시가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하게 되면서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출전이 가능한 상황이 되긴했다.] 전반기 [[프랭크 램파드]] 시절에 까먹은 승점을 생각하면 그래도 투헬은 최대한 할 만큼 했다고 봐도 무방한 셈. 챔스 결승전에서 상대팀인 맨체스터 시티가 승리할 것이라는 예측과 다르게 업셋을 이루어냈다. [[카이 하베르츠|하베르츠]]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두며 '''감독 커리어 첫 빅이어를 들어올렸다.'''[* 또한 이 우승으로 그 동안 좋지 못하게 끝이 났었던 전 소속팀들인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도르트문트]]나 [[파리 생제르맹 FC|PSG]] 사람들도 축하 메세지를 보냈다.]펩 과르디올라와의 맞대결에서 3전 전승으로 천적 관계를 공고히 한 건 덤이다. 경기 막판까지 선수들을 독려하고 관중과 호흡하며 시즌 중 가장 열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 우승으로 [[위르겐 클롭]] 감독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진출해 준우승->우승을 기록했다. 또한 [[위르겐 클롭]]과 [[한지 플릭]]에 이어 3년 연속으로 챔피언스리그에서 독일인 감독이 우승하게 되었다. 결국 20-21 시즌 투헬과 첼시의 첫 동행은 최상의 결과를 내며 마무리되었다. 흥미로운 점은 챔피언스 리그 우승을 하고 나서 로만 아브라모비치 첼시 구단주를 처음 만난 것. 그 자리에서 첼시 제국을 만들고 싶다며 선수 보강의 필요성을 어필했다고 한다. 당연하겠지만, 맷 로를 포함한 유력 기자들이 이번 챔스 우승으로 인해 훨씬 더 좋은 조건으로 재계약하는 것이 확정이라고한다. 이르면 6월 초에 오피셜이 나올 수 있다고도 하는데, 결국 6월 4일자로 챔스 우승에 따른 공로로 계약을 2년 연장한다는 오피셜이 발표되었다. 첼시는 프리미어 리그에서 4위로 복귀하여 만족스럽다. UCL 우승은 더할 나위없이 행복하다. 더 큰 성과를 기대한다.며 계약 연장 이유를 밝혔다. 이로써 투헬은 2024년까지 첼시를 이끌게 되었다. 물론 첼시 특성상 경질 가능성이 결코 낮지는 않지만, 설령 중도 경질 되더라도 두둑한 위약금은 챙길테니 투헬 입장에서는 챔스 우승에 따른 포상을 단단히 챙긴 셈이다. 2020-21 첼시는 많은 영입으로 기대감이 가득찬 상태로 시작했으나 정작 시즌이 종료된 뒤 보니 가장 최고의 영입은 감독이였고, 시즌 종료 후 독일 스포츠 언론 협회 소속의 독일 축구 기자들 투표, 그리고 키커에 의해 선정된 독일 올해의 감독상에 선정되었다. 투헬 본인은 수상 소감으로 ''' "이 상은 팀 전체에 대한 훌륭한 상이다. 나에 대한 개인상이라 보기엔 조금 불편하다. 챔피언스리그 우승은 감독 혼자서 이루기엔 충분하지 않다."''' 라고 겸손한 대답을 보이기도 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